자두네 밭에는 하얀 민들레도 많습니다.
처음엔 하얀 민들레 씨앗을 심었는데
어찌하여 노란 민들레들이 미리 침투하여 나왔습니다.
자두는 다시 하얀 민들레 씨앗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드니 일년이란 세월을 잠만자고
얼굴을 비비고 나온지가 벌써 몇년째입니다.
밭을 거닐다보면 뽀얀게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보석같은게
자두의 눈을 못뜨게 한다니까요. 빤짝 빤짝 그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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