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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자두가 압력솥 땜에 속상해 하고있어요 (목: 흐림~맑음) 자두가 압력솥을 1월달에 맞겨둔거 예요. 그사이 무언가 기능이 고장나 안되기에 산곳에 맞겼드랬어요. 요기까진 대장님 수술과 여러가지 등등 사연이 많아 그렇다 치고 오늘 98.000원을 주고 찿아 가라기에 대구나가 찿아와서 깨끗이 씻어 말렸드니 기스가 여러곳에 나 있었어요. 자기들은 제가 그랬다고 내탓하고 난 자기들이 그랬다니 와서 수리하는 CCTV를 확인 하래요. 미치고 팔딱 뛸 지경이에요. 그래서 많이 싸웠어요. 시간 나는데로 갈려구요. 자두는 내솥이 끌키면 잘못될까봐 쌀도 다른곳에 씻어 내솥에 넣그든요. 매사에 꼼꼼한 자두입니다. 너무 황당해 자두 혼자 속끓이고 있는 중이지많 기가차서... 친구님들은 직원 있는곳에서 확실한 인증 사진 남겨야 이렇게 황당한 일을 안 당할것 같아요. 이젠 자두도 함 당했.. 더보기
자두집에 맛있는 참외를 동네 아우가 가져왔어요 어짜까나이~ 이 비싼 참외를 주다니 먹기에도 선듯 손이 안가네요. 이게 첫물이라 아무리 비품이래도 잘 노나먹지 않그든요. 해마다 첫물에 가져오는 참외 마음에 부담이 너무나 크게 됩니다. 지금은 비품이래도 엄청 비싸게 팔리그든요. 근데 이 귀한 참외를 주다니 먹긴 고맙게 잘 먹겠으나 뭐라~ 인사하기도 얼굴이 빨개 질려합니다. 벌써 뚝딱 맛보았는데 엄청 달고 맛있었어요. 더보기
자두가 저녁을 갱시기로 떼웠습니다 (수: 맑음) 입맛이 없다는 대장님 저녁엔 무얼 해 먹을까 생각하다 떡국넣고 갱시기를 끓였습니다. 콩나물이 조금 남은게있어 경상도식 갱시기를 끓인 것입니다. 김치와 콩나물 떡국과 시근밥이 주 메뉴죠. 남은건 칼자루든 주인 마음이니 아무거나 넣어면 되니까요. 아무리 먹어도 물리지 않는 경상도 갱시깁니다. 더보기
자두가 냉이 뜯었어요 (화: 맑음) 너무 누워있으려니 온 몸이 아파 밭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근데 냉이가 환한 빛을내며 자두를 끌어 당기고 있었어요. 아하 생각도 않은 너를 만나다니 하며 덥석 주져 않았습니다. 냉이가 자두에게 자기몸을 불태울테니 뜯어가 저녁에 대장님과 자두가 머리 맞대고 저녁 찬으로 쓰라는 거에요. 그래서 자두가 고마워 냉이야 하며 호미 가지러 갈 사이도없이 손까락으로 땅을 휘벼 파가며 하나하나 뜯었습니다. 땅이 야물지 않냐구요? 비도 눈도 온지가 너무 오래되어 얼 땅이 못되므로 쉽게 땅이 파이드라구요. 그래서 뜯어 삶아 두었습니다. 저녁에 뭇칠려구요. 그리고 뚜껑없는 그릇이 불편해 집에 아무거나 끼 맞추고 이렇게 저렇게 살고있는 자두 입니다. 더보기
자두가 오늘 휴폰 고치고왔다 (월: 맑음)(일: 흐림)(토:맑음)(금:흐림~맑음)(목:흐림) 갑자기 휴폰이 고장나는 바람에 블로그를 못 올렸다. 고장난 다음날 고칠려다 에라 모르겠다며 쉬었드니 다음날 그만 가기 싫어졌다. 그러나 명절끝이라 어쩔 수 없이 고치러 성서 경찰서 있는 곳 까지 가서 고쳤다. 그러나 새걸로 가는 바람에 기능을 잘 몰라 블로그를 못했다. 그러다 오늘 다시 고차러 갔다가 여 까지 온김에 하면서 죽전 식자재마트로 향했다. 사가지고 차에 마구 실었드니 딩굴떵 딩굴떵 니팔 니 흔들고 내팔 내 흔들자며 엉망 진창이 되었다. 실흔 된장사러 갔다. 집된장과 썩어 먹을려고 된장 큰걸로 한통 샀드니 오래 먹을 수 있을것 갔다. 그기서 몇가지 사고 왔드니 어느사이 해가 늬엇늬엇 저간다. 오다가 강창서 대장님 좋아하는 돼지고기 사온게 오늘 자두가 한 일이다. 그래도 이제 블로그를 할 수 있다.. 더보기
자두집에 설 답게 왁자지껄 합니다 (수: 맑음~흐림) 설은 역시 좋은 날임에 틀림없습니다. 울산서 딸래미가오고 대구서도 오고 예쁜 외손자도 대려오고 든든한 사위도 왔어요. 점심은 딸들온다고 별로 한건 없지만 김치랑 닭고기랑 먹었어요. 그래도 얼굴 본다는게 부모로서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 인지 몰라요. 저마다 직장이 있으니 평소엔 보기 힘든 얼굴들이 였어요. 자두가 자식들 집이라고 이집저집 다니질 않그든요. 자식 집에서도 잠못들고 힘들어하면 애들이 더 힘들어 하그든요. 그래서 왠만해선 나들이 하는 성격이 못되요. 더보기
자두가 전 부쳤어요 오늘 혼자 조용히 전 부쳤습니다. 이것이 오늘 대장님 군것질이 되기도 하지요. 조금씩 부친다는게 고구마는 왜이리 많은지 버섯 배추 게맛살 햄 고구마 이렇게 여러가지 만들어봤어요. 대장님 뒷정리 하시느라 오늘 바빴어요. 자두가 전부친것 빈그릇 하나하나 나오는것 마다 모두씻고 자두 먹어라고 커피 끓이고 찌꺼래기 다 치우고 자두가 전부치며 애쓰는 만큼 대장님도 오늘 고생했어요. 명절 음식에 배 안끄진다드니 자두 배도 띵호와 입니다. 굽기는 했다만 이것 언제 다 먹남. 더보기
자두도 설날이라고 떡국 끓여 먹었어요 (화: 맑음) 친구님들 차례 잘 모셨는지요.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이 깃든 새해되시고 바라든 소망 이루시며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우리 설날이 오늘이래요. 그래서 자두도 대장님 나이 한살 더 먹이겠다고 떡국 끓였어요. 제사에 쓰는 떡국엔 가릴게 많타지만 자두는 제사가 없어 넣을건 다 넣었어요. 다시마 후추 파 마늘 만두 까지요. 엄청 맛있는 떡국이 끓여졌어요. 더보기
자두도 설 쉴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월: 맑음) 설은 설인가 봅니다. 목욕탕 주차장엔 차가 다 들어가질 못해 줄을 서있고 목욕한 자두는 파를 사와 하우스안에 뭇어두었구요. 남은 채소들은 내일 쓸려구 함 돌아 봤어요. 무우는 이불을 푹 덮어쓴채 아직 꼼짝도 하지 않아요. 내일 자두가 이불을 젖히고 무우 더러내며 바람 씌일꺼예요. 배추는 전잎을 떼어내고 배추국을 끓일꺼구요. 이만하면 울 대장님 찬꺼리는 넉넉히 준비 되었네요. 설 아침엔 고기넣고 떡국 끓이면 되구 밥도 안칠꺼구요. 그냥 김치챙겨 평소처럼 먹을려구 합니다. 내일 낮부터 대장님과 오손도손 밖에서 따뜻한 전 부칠려구요. 설인만큼 심심찬게 먹거리나 많이 해 먹을려구 준비합니다. 더보기
자두지에 설 기분나는 곶감 선물 (일: 비) 아무리 제사가 없드래도 명절 기분을 느끼는 자두입니다. 자식들이 무언가를 많이 부쳐오고 상주 사돈께서 이렇게 곶감도 설 잘 쉬라면서 부쳐왔습니다. 설날이면 또 자식들이 손에다 무얼 한아름씩 들고 들어오겠죠. 이래서 옛날 어르신들 자식을 기다리나 봅니다. 자두가 명절이면 이제야 비로소 그 마음을 읽게 되었으니 나이를 먹는 다는게 바로 이것이었구나를 느낀답니다. 사 오는게 문제가 아니라 멀리있는 자식얼굴을 보게 되는 때가 명절임을 알게 되드라구요. 이런땐 아무리 멀리있는 자식도 부모 찿아 대문을 들어서니 버선 발로라도 자식 맞이하는 모습 떠올리게 되었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