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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냉이 뜯었어요 (화: 맑음)

너무 누워있으려니 온 몸이 아파 밭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근데 냉이가 환한 빛을내며 자두를 끌어 당기고 있었어요.

아하 생각도 않은 너를 만나다니 하며 덥석 주져 않았습니다.
냉이가 자두에게 자기몸을 불태울테니 뜯어가 저녁에

대장님과 자두가 머리 맞대고 저녁 찬으로 쓰라는 거에요.
그래서 자두가 고마워 냉이야 하며 호미 가지러 갈 사이도없이

손까락으로 땅을 휘벼 파가며 하나하나 뜯었습니다.
땅이 야물지 않냐구요? 비도 눈도 온지가 너무 오래되어

얼 땅이 못되므로 쉽게 땅이 파이드라구요.
그래서 뜯어 삶아 두었습니다. 저녁에 뭇칠려구요.

그리고 뚜껑없는 그릇이  불편해 집에 아무거나 끼 맞추고
이렇게 저렇게 살고있는 자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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