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4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두집 창고에는 씨래기가 말라간다 창고안엔 내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배추와 무우씨래기가 말라간다. 내 가슴 타듯 말라가고 있다. 무모란 자식이 힘들어 하는것 못도와 주는게 제일 가슴 아프다. 돈의 귀함을 진작 알았지만 아들의 무거운 짐을보고 무엇이든 더 아껴쓰야 겠다고 다짐했다. 더보기 자두 아들의 장비들이다 (수: 맑음) 이른아침 아들의 전화가 왔다. 장비를 가지러 온다고 대장님 딸딸이로 창고안 물건들을 실어 나른다. 함 들어보라해 들어봤드니 너무 무거워 자두 힘으론 꿈쩍도 않는다. 갑자기 아들 걱정에 목이메인다. 이렇게 무거운 물건들 잘못들면 허리와 팔 어깨의 인대가 나갈까봐 걱정이되어 한숨이 땅이 꺼지라고 크게 나온다. 밥도 먹기싫었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