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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자두집에 붉은 생고추 갑니다 (금: 맑음) 간밤에 모든것이 다 얼어 버렸되요. 대장님 말리든 고추를 가져와 보라고 자두 턱밑에 가져다 보입니다. 안되겠다 싶어 모두 가져다 달라해서 믹스에 모두 갈았습니다. 어제 뽑아논 무우를 간하여 넣어고 더 두면 언것을 못먹게 생겨서 곱게빻아 국에 넣어먹을려고 냉동 시켰습니다. 간것 냉동시킬때 먹을만큼 만들었으면 비닐을 살짝 들어서 얼리시면 하나씩 띄기도 쉽고 빼먹기 좋아요. 더보기
자두가 씨앗뿌린 무우를 무작정 뽑았습니다 (목: 맑음) 뽑을까 말까? 담을까 말까? 하다 오늘 무작정 뽑았습니다. 일찍 속았으면 무우가 크졌을텐데 그냥 두었드니 무우가 겨우 생겨나서 나는 무우요~ 하고 그래도 큰 소리 칩니다. 이걸루 뭘하지? 오늘 생각좀 해보고 내일 결정 할랍니다. 더보기
자두가 수도에 털구두 씌울려고 준비 마쳤습니다 날이 추워진단 일기예보 수도가 제일 큰 걱정꺼리였죠. 오늘 읍에나가 보온막을 제일 굵고 두꺼운 놈으로 샀고 자두가 가끔 두고먹을 일용할 양식도 구비했지요. ㅋ 그리고 집에와 수도 보온막을 덮어 씌우고 마무리를 깔끔하게 끝냈습니다. 그리고 털구두까지 씌워 보았습니다. 이만하면 수도꼭지가 얼지 않을것 갔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낙엽털기 잘했군 (수: 맑음~흐림) 날이 추워 마당에 은행잎이 떨어져 난리도 아니였을텐데 털고나니 이렇게 깨끗해 진걸~ 일찍 털고 말았으면 아침마다 개고생 않았을텐데 암튼 집이 깨끗해 보기는 좋으네요. 그중 한잎씩 이렇게 애먹이는 놈도 있구려. 은행잎이 많을땐 나름 예뻤고 털땐 아쉬움도 남았지많 그래도 시원해 좋았죠. 더보기
자두가 시금치와 파밭 멨습니다 아무리 겨울이래도 잡초는 올라옵니다. 봄보단 조금 덜하지많 겨울에도 많이 올라옵니다. 보다못한 자두가 잡초를 뽑습니다. 시금치와 파 밭을요. 시금치밭에 하나 둘 보이는 냉이는 우리 큰손녀가 무척 좋아하는 나물입니다. 할미는 키워서 손녀 뜯어 먹이겠다고 애지중지하며 풀을 뽑았습니다. 뿌리가 좋아질쯤이면 우리 큰손녀가 냉이 뜯으러 옵니다. 뿌리를 보면 씻도않고 뿌리를 쓱쓱 딱고는 입으로 넣는 손녀입니다. 할미는 과함지르며 씻어먹어라고 난리 치지만 할미는 과함질러 나는 먹을테니까 하는 손녀입니다. 그러니 냉이가 자두에겐 소중한 나물이기도 합니다. 친구님들은 씼어 드시와요. 더보기
자두집엔 낙엽이 날리어 은행과 잎을 모두 털어 내었습니다 (화: 맑음) 낙엽 날리는게 온마당을 휩쓸어 더러워 죽겠다는 대장님의 한숨소리가 거실까지 들려옵니다. 자두가 큰맘먹고 철근을 가져오며 대장님을 부릅니다. 빨리 사다리 가져오라구요. 그리고 오늘 은행도 잎도 모두 해결할려구 합니다. 크다란 사다리에 올라간 대장님~ 기다란 철근으로 툭딱투딱 나무를 마구 때립니다. 하늘에선 돈이 마구 떨어집니다. 그리고 잎두 팔랑팔랑 꼬리치며 가 안 다~ 가 안 다~ 자두집을 떠나 가 안 다~고 울먹이며 마지막 이별가를 부르며 떠나고 있습니다. 그 소리 들은 둥 만둥 은행을 부지런히 줍고있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자두농장 안주인이 었습니다. 마음만은 남겨두고 싶지많 대장님이 애먹으니 안되겠드라구요. 더보기
자두가 맑간 동김치에 붉은 물을 들이게 되었네요 어짜까나~ 키다리배추를 담고나니 양념이 남았습니다. 대장님 양념 아깝다고 자두에게 자꾸만 보챕니다. 그럼 넣을 곳이라곤 동김치 뿐인데 어쨔냐 잉~ 에라 모르겠다며 양념을 채에 걸러 어처구니 없는 동김치를 변신시켜 김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나는 어떻하라구~ 시원한 국물먹고 싶었는데 시원한 동김치가 대장님덕에 붉게 물든 이상한 김치가 되었습니다. 김치담아놓고 합판을 사러 갔습니다. 한겨울땐 마구먹는 김치가 밖으로 나와야 하그든요. 합판위에 나란히 줄세워 쉽게 먹도록 해놓아야 하그든요. 그러기위해 평상위에 합판을 깔았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키다리 배추로 시원한 김치 담았습니다 (월: 맑음) 날이 추워질까봐 무지 걱정되는 자두입니다. 요즘은 꿈속에서도 김치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키가 크다란 배추로 김치담을려고 준비 했습니다. 이 김친 시원하게 먹으려고 간도 싱겁게 만들고 무엇보다 생 붉은 고추 갈아서 김치 담급니다. 새우젓만으로 쓰고 찹쌀풀 끓였고 다싯물하고 물론 생강 마늘 청각은 필히 넣었쮸. 잎이 얼마나 넓은지 시원하게 담아 쌈도 싸 먹을려구요.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드니 또 1통 만들었습니다. 알타리김치 무우김치 동김치 키다리김치 4가지나 담았네요. 이제 배추김치만 남았습니다만 아직 또 무슨 김치를 더 담을련지 자두의 손맛은 모른다니까요. 왠냐면~ 무우씨를 느지막히 뿌린게 있그든요. 담을까? 말까? 생각중 입니다. 더보기
자두가 동김치 쫴끔만 담았어요 동김치라긴 좀 그렇고 아니라고 하기도 좀... 어제 무우뽑다보니 자그마한게 동김치 담으면 딱 좋을 무우여서 간해두었다 오늘 담았습니다. 노랗고 빨갛고 푸른잎도 있고 색이 아름다운만큼 김치도 시원하게 맛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날이 들 추우니 4일정도 밖에 두었다가 김치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을려구 합니다. 동김치는 살얼음이 둥둥떠는 맛에 먹는 것이니까요. 날이 영하로 내려가면 그때 또다시 밖으로 옮겨야 겨울 동김치 먹는 맛이 나겠지요. 더보기
자두집엔 땅을파고 무우를 저장합니다 (일: 흐림) 날이 많이 차가워 지는것 갔습니다. 이러다 무우를 잘 못 간수하면 얼릴것 갔아 오늘 땅을파고 무우를 저장 합니다. 자두가 겨울에 무쳐먹고 무우 말랭이도 만들어야 할 무우입니다. 올핸 많이 심지 않았지만 무우가 예쁘게 맛있게 잘자라 줘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저번처럼 땅을 깊이 파진 않았지만 이 정도로 묻어 두고 이불을 4겹이나 따뜻하게 덮었으니 괜찮겠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