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정말 호된 된서리가 왔나봅니다.
아직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지 않았는데
바람이 살짝 스쳐가도 우두둑 솥아지고 있습니다.
대장님 도저히 안되겠다며 철근으로
남은 잎을 마져 털어 버립니다.
우루루루~ 솥아지는 낙엽앞에 자두가 소녀로 돌아갑니다.
추억에 젖은 자두!~
옛날 책장에 곶아 모아둔 은행잎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은행 줏은게 거름 포대로 2봉지 반이 나왔습니다.
많은게 문재가 아니라 씻는게 문제죠.
그 많든 잎이 솥아진 뒤
앙상한 가지많이 겨울 닥아오는 추위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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