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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비에맞은 봉선화 꽃잎이 떨어지다


봉선화가 비에젖어 푹 처저있습니다.
이제 어지간히 피어나 시들어가는 꽃입니다.

사람이나 꽃이나 시들면 보기싫은가 봅니다.
얼굴에도 주름지듯 꽃잎도 하나하나

찢어지고 뜯겨나갑니다.
한해한해 저~가는 나를 보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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