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습니다.
그들이~
가지마다 하얀 꽃주머니 주렁주렁 안고 왔습니다.
해마다 찿아주는 왕보리수 입니다.
자두는 줄것도 없는데~ 어쩌나.
그저 꽃이좋아 가지만 쳐줄 뿐인데 해마다
그러는 자두가 좋다고 찿아 옵니다.
자두는 꽃보면 좋다고 히히~ 하고
열매가 빨갛게 맺으면 따먹기만 하는되도
무엇이 좋다고 이렇게 찿는건지
이러다 어느 날인가 자두를 배신하고 돌아 설까 무섭습니다.
그땐 맞좀보라며 꽃도 열매도 보여주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이 자꾸만 자두를 억누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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