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밑에서 자라는 키가 자그마한 꽃입니다.
무스카리라 부르죠.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는 무스카리 입니다.
포도송이 같이 똘망똘망 붙어 있습니다.
해마다 친구야 자두집에 놀러가자며
몇놈식 더 대려 옵니다.
내년엔 더 많이 대려올껄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엔 웃음꽃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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