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님 나무가지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무얼 할려구 그러냐고 물었드니 칫다리 만들어 준되요.
칫다리라면 요즘 젊은 사람들은 모를 것입니다.
칫다리? 사투리로 알고있는데 표준어는 잘 모르겠어요.
묵을 걸를때나 술 걸를때 쓰는 물건입니다.
Y짜 모양을 하고 있는 나무가지라 하면 빠를것 갔으네요.
지금 대장님이 다듬고있는 요 물건 입니다.
이렇게 껍질을 벗겨 말려야 한되요.
다 마른 후 빼빠로 부드럽게 다듬으면 끝이래요.
앞으로 도토리묵 만들때 자두가 고맙게 잘 쓸것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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