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컴컴 한 밤 자두집 마당이
전깃불의 힘을 받아 훤하고 밝습니다.
옛날엔 홍매실과 꽃매실 나뭇잎에 그늘이 찌여 여름이면
뱀 있을까봐 자두가 밤에 나와 있질 못한 마당입니다.
무섭다 무섭다 했드니 올 초겨울 쯤인가
대장님이 매실나무를 베어 주드군요.
어젯밤 하도 배가불러 운동 한다고 나왔드니
마당에 전봇대에서 비추는 불빛이 왜그리 밝은지요.
집 올라오는 곳에서 부터 마당까지 밝은 빛이
자두집 마당에 어두운 그늘없이 훤핫트라구요.
매실나무를 오래도록 키워 아깝고 꽃은 비록 못보겠지만
그래도 이젠 봄 여름 가을에 잎들이 무성해도
무서움이 사라질것 같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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