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에 빛을받고
살찌우는 빨래들이 부럽습니다.
"대장님 양말을 똑 같은걸로 한묷음 샀드니~ㅎ
늘 자두는 같은것을 많이 사는 편입니다.
떨어져도 짝이 맞아들어 가도록요"
빨래를 걷고나니 뽀송뽀송 한게
샤프란의 부드러운 향 내음이 솔솔 나는게
가을의 맛있는 바람도 먹고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구름도 구경하며
마른 빨래들이 만냥 부러울 뿐입니다.
따가운 햇살이 가을의 맑은 하늘의
꽃 구름을 그리는것 갔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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