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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엔 못쓰는 자두까지 뒷정리 마쳤습니다 (금: 맑음) 게시판

전쟁이 휩쓸고 간듯 바빴든 지난 시간들
어찌 햇볕을 그리 기다렸으나 햇볕을 주지 않든 날씨가

머리 털이 빠질듯 이리 더운 날씨를 만들고 있단 말인가.
자두에 햇볕을 씌울려고 그리 애를 쓰도 주지 않드니

자두를 다 따고 나니 샘이 날 정도로 좋은 날씨를 만든다.
하늘에 운이 따로 있는게 아니었다.

내가 무엇을 그리 잘못했기에 궂은 날씨에
험한 꼴을 보여 주시는지 원망스러웠든 날씨들이다.

집 주위에선 여름아닌 가을을 연상케 한다.
호박꽃이 얼굴도 내 밀고 참나리가 도랑 넘어에서

자두는 오늘 뭘하나~ 하고 넘보듯 한다.
이렇게 또 하루가 시간을 재촉하며 바삐 지나간다.

그리고 골골이 따 버린것도 깔끔히 줏어 치웠다.
처음 딴 못난이 자두는 통에넣어 발혀제를 만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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