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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에 감자 캤어요

아침에 대장님 호미들고 나섭니다.
자두가 뭐 할락꼬~ 물었지요.

장마가 올라 온다카이 감자 캘락꼬~ 그럼니다.
옴마나 감자가 이렇게 많이 나오네.

대장님과 며느리가 심어놓은 감자예요.
그러나 사돈께서 해마다 부쳐오는 감자완 크기가 달라요.

강원도 감자는 주먹보다 더 큰걸 부쳐 헐~ 그랬는데
대장님과 며느리가 심은 감자는 무척 작은게 너무너무 많아요.

그래도 수확이란 즐거움은 여전히 자두에겐 신기합니다.
자두가 완전 도시 여자여서 이런 기쁨은 몰랐그든요.

모든건 대장님이 다 하시고 자두는 밭일 못그들게 하시그든요.
벌래를 무서워하니 행여나 놀라 아플까봐 그러시는것 같아요.

지금도 무엇이든 심고 파고 하는건 자두가 할 줄 몰라요.
자두가 잘하는건 상추나 쑥갓 이런것 씨앗 넣는건 잘해요.

도시서는 꽃 씨앗도 한번 넣어보지 않았으나
씨앗 넣는것도 시골와서 배운거예요.

많은 감자를 보니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것 갔으네요.
2018년의 해가 넘어도 능히 넉넉히 먹을것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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