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대장님이 안스럽습니다.
자두가 방에만 누워있기 때문입니다.
자두도 열심히 풀을뽑든 청소를 하든
같이 일할땐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제야 느낌니다.
늘 한몸이 되어 같이 일하고 있었다는 걸요.
오늘은 비가오니 땅이 질다면서 도라지밭에
비닐이 바람에 날린걸 다시 벗기면서 덮습니다.
늘 부지런함이 몸에 벤것 같습니다.
예쁘게 다둑그리는 모습이 오늘따라 더욱 안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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