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님 이발하고 목욕 가신다드니
오면서 고구마 모종을 사 오셨다.
그리고 혼자서 심는다고 자두는 집에 들어 가라신다.
오늘 바람은 왜그리 부는지
집에 가벼운 물건은 꽁꽁 싸메지 않으면 다 날아간다.
바람이라도 좀 잦아들면 좋으련만 오늘 종일 바람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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