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서 송화가루와 미세먼지를 싹 쓸어 갔습니다.
꽃이 늘 흐릿하게 먼지에 쌓여 있드니
오늘은 화창한 날씨보다 더 밝아 보입니다.
비가 가끔식 이렇게 와주면 꽃들도 채소도
특히 자두댁 집청소를 잘해주니 더욱 반가워하죠.
비가 이렇게 청소하지 않으면 자두 팔 다리 떨어져요.
집이 넓은게 탈이라면 탈이죠.
그렇다고 마당없고 꽃없으면 답답해서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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