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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비온날 신발 버리지 않으려고 돌을 깔았습니다

이제 자두도 대장님 하는것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이건 오늘 자두 혼자 작품입니다.

자두도 이제 이런 일 잘해요.
지금은 팔에 힘을 너무많이 써 말을 듣지 않지만요.

비가오면 신발에 흙이 신발덩치 만큼 집에 가져옵니다.
시골의 단점이지요.

도시서는 아무리 비가와도 신발에 흙 밟아 드리진 안찮아요.
시골엔 밭일 하다보면 무조건 흙 입니다.

더우기 은행나무 밑이라 잔디도 나지 않는 곳입니다.
언젠가는 깔아야지 하고 마음먹은게 오늘입니다.

대장님은 대문앞에 돌 까시고 자두는 집안에 일하니
쿵짝쿵짝 손발이 잘맞는 단짝이라 부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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