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치운다고 닭을 밖으로 몰았드니
암닭 한마리가 숫닭을 따라 나가드니 안보였습니다.
이게 어디갔지 하고 마구 찿았으나
오늘도 역시 어디론가 사리져 버렸습니다.
대장님과 자두가 닭찿아 천리길을 해매었습니다.
기운을 다 빼고 철망을 닫는 순간 꼬꼬댁 꼬꼬~ 난리 났습니다.
우는소리 들은 숫닭 두마리가 놀란듯 밭고랑을 넘고 넘어며
암닭의 울음 소리에 뒷뚱뒷뚱 마구 달려옴니다.
자두와 대장님 동시에 저기서 나왔다며 우리도 달렸습니다.
그긴 다름아닌 은행나무옆 철죽밭이 었습니다.
바로 코밑인것도 모르고 옆산으로 온 천지를 돌아다녔으니~
등잔밑이 어둡다고 왜 가까이서 찿으려는 노력은 안했을까요.
그기엔 노란 계란이 등그라니 하나 버티고 있었습니다.
만지니 따뜻한게 닭의 온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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