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나무가 추워 얼어 죽을까봐
자두가 하우스안에 들여놓고 이불을 덮어 주었습니다.
치자나무가 주인을 잘만난거죠.
여러번 만에 성공했기에 더 신경을 쓰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불을 덮어쓰고 자두에게 보답하듯 알을까는 치자나무
열매를 자꾸만 빨갛게 익히고 있습니다.
하우스에 들어갈때마다 잘있겠지 하며 문안인사 하는 자두
오늘도 눈마춤으로 이불까지 따뜻하게 잘 다둑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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