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이젠 제법 쌀쌀합니다.
대장님이 뭣 하시나 부엌문을 열어봤드니
겨울에 먹을 파를 하우스로 옮기고 계십니다.
많이 옮기면 내년에 또 파뒤벼 바깥에 심어야 하기에
조금만 옮겨달라고 부탁했죠.
그랬드니 다행이도 옮기는 중이어서 조금만 옮겼습니다.
따뜻한 하우스 속에서 단잠에 빠지며
자두의 먹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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