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야 어찌된 거냐~
오디 나온지가 얼마나 오래 되었는데
너는 아직도 몇개씩 계속 달고 있니
혹 너혼자서 겨울 오는걸 까마득히 잊고 있는게 아니니
달릴려면 많이나 달리든지 겨우 몇개씩 익어가니
자두가 따먹고 난 후 입안이 씁쓸하니 좀 그러네.
그렇지 아직 너는 어린나무지~
자두가 아기나무를 생각 못했구나.
내년엔 쑥쑥 자라서 풍성한 열매를 많이 안겨 주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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