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며느리 온다는 소식듣고
씨오마니는 그릇하나 들고 밭을 여기저기 해맵니다.
울 애기는 시장에서 채소를 사먹질 안는되요.
자두는 부추는 약을 치지 않는줄 알았어요.
근데 부추 조차도 약을 친다네요.
씨오마니가 주는것 외에는 꼭 필요할때만 사나봐요.
배추 부추 파 오이 깻잎 고추 가지...
아무것도 값을 모른다네요.
요즘 젊은 사람치곤 씨어른으로선 너무 고마운 며느리죠.
야채가 떨어지면 대구서 여기까지 가지러 온다는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잖아요.
씨 짜만 들어가도 가기 싫다는 시집이니 말입니다.
찔건 찌고 다듬어 파랑 부추랑 다싯물 모두 가져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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