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가지가 남아돌아 따서 말릴려고 합니다.
2포기에서 얼마나 가지가 많이 달리는지요.
이렇게 곱게 말려 울 며느리오면 준답니다.
손녀가 가지를 잘 먹는다네요.
할미가 시골서 애들 먹도록 만들어 주는 재미도 있답니다.
어미는 자기 색끼를 다둑이고 그 색끼는
자기 색끼를 다둑이는게 우리 삶의 일부겠지요.
가지가 좋다하니 일단은 자두 먹을것 부터 챙겨놓구요.
자두는 조금이라도 착한 어미가 되어 볼려고 노력 중입니다.
덩달아 고추도 말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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