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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에 가지나무 가지묶어요 (화: 맑음)

가지나무 가지가 자기 멋되로 축축 늘어져 있습니다.
이걸 따 먹자면 자두의 손길이 좀 가야많이

비가오면 흙도 들 뭇고 사람의 몸에도 스치지 않겠지요.
노력없이 되는게 뭐 있나요.

그많큼 손 봐줘가며 먹걸이 만들어야겠죠.
오늘도 늘어진 놈 꽁꽁 묶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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