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는 토란꽃이 피는줄 몰랐습니다.
21일날 토란을 사와 3일만에 껍질을 까면 잘 까진다고 친구들이 아르켜줍니다.
마당에 늘어놓고 하룻밤을 잤드니 토란에서
노란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하고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하루를 더 지나고 오늘 대장님이 도와주셔서
껍질을 까고 다듬고 늘고 말릴 준비를 했지요.
자두는 알러지가 있어 토란같은건 만지기가 겁나는 몸입니다.
오늘 대장님이 안 도와줬드라면
아예 토란 살 엄두도 못내었을 겁니다.
그러나 토란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건 잘먹습니다.
대장님은 집안 일을 많이 도와주십니다.
고마운 대장님 오늘 토란삶아 된장도 끓이고 쇠고기국 끓여 드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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