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시금치가 좋다고 자랑자랑 합니다.
옛날 만화영화에 뽀빠이까지 등장합니다.
물론 좋은줄은 알고있지많 너무 자주는 해 먹지 않습니다.
사람의 심리는 요상합니다.
평소엔 그냥 지나치든 것도 누군가에게나~ TV나~ 에서 나오면
허겁지겁 묵어야제 하면서 뜯어됩니다.
오늘 자두도 하우스에 들어와 시금치를 뜯습니다.
왜 뿌리는 안뜯느냐구요?
겨울엔 씨뿌려도 잘 올라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잎만 뜯을땐 한겨울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옆가지도 치고 새순이 마구 돗고 꽃대가 올라올때 까지 뜯어 먹습니다.
한포기가 5포기도 되는게 겨울 시금치의 요상한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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