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이와의 전쟁은 휴전도없고 끝나질 않습니다.
들어 올려고 마구 뛰는 놈과 못들어오게 막는 자
둘 과의 싸움은 시골 어느곳에서나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낮에 머리를 내밀고 들어와 주인을 농락하듯
빤히 처다보며 풀을 뜯어 먹는 놈
어디로 들어 온걸까요.
다시 구멍을 막을 준비에 철근의 우당탕 그리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그리고 나무조각을 비슷히 세워 두었고 온갖짓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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