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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물고기 졸임을 뒤척입니다 (목: 맑음)

어제부터 늦은 밤까지 불짚히고
또다시 이른 아침부터 불짚혀 끓인 물고기입니다.

오늘은 위에 무우를 밑으로 뒤바꿈을 할 차례 입니다.
여태 밑에것은 물고기 흠수가 어느정도 되었으니

위에 무우는 물고기를 흠수하지 않았겠죠.
그래서 다시 한번 뒤척여 주어야 위에 무우가 물고기를 제되로 흡수합니다.

엄청 번거로운 겨울 밑반찬 입니다.
결국 물고기를 먹는게 아니고 물고기가 무우에밴 무우를 먹는것입니다.

겨울이면 해마다 빠지지않는 우리집 밑반찬 이었습니다.
늘 아버지 생각이 나는 참 맛있는 반찬이었습니다.

아버지가 겨울이면 이렇게 하여 우릴 먹였그든요.
근데 무우가 겨울 무우 아니여서 뒷 맛이 약간 쌉쌀 하네요.

고기는 허물허물 하여 어께어 위에다 다시 언져 불을 짚힙니다.
겨울에 먹으면 둘이먹다 한사람 없으져도 모를만큼 맛있는 반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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