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대장님이 피자두에 은행 할미꽃 발효제를 치고선
옥수수가 제가먹기 좋게 익었다고 따 왔습니다.
그러나 자두에겐 이보다 덜익은게 좋습니다.
한마디로 몰랑몰랑 영 덜 익은 옥수수를 좋아합니다.
근데 알이 굵어진게 저에겐 너무 익었네요.
궁중팬에 양이 차도록 삶아놓고
한자리에서 TV보며 야금야금 다 먹어벼렸습니다.
옥수수 따다주곤 나들이가 버렸어요.
대장님것도 남기지 않았네요.
대장님은 몰랑한것 싫어하시그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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