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고란이 땜시 대문까지 잠그고 삼니다.
집 전체에 울을 삥둘러가며 다 쳤습니다.
마음놓고 잠을 자고 일어났드니
고란이가 대문으로 꽃밭을 밟아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제눈에 띄었기에 당한건 없었지많
대문을 걸어 잠그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대장님은 문지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자고 일어나 제일먼저 대문을 여는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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