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고개를 한번 쳐들면 조팝이 하늘하늘 춤을 춥니다.
뽀얀것이 산을 에워싸고 자두농원을 애워싸고 있지요.
자두가 어릴쩍 꽃속에 사는게 소원이었는데
어쩜 지금 그 소원을 이루고 사는게 맞다해도 맞는 말인것 갔습니다.
사방이 꽃이었는데 윗집에서 복숭을 파내고 자두를 심었으니
3년후면 그곳도 빙 둘러가며 자두꽃이 피겠죠.
사방 팔방이 꽃속에 갖힌 집이라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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