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눕지말라고 여러번 짤라주었건만
얘들은 왜이리 말을 듣지 않을까요.
키가 클껄 알기에 봄부터 짜르고 또 짤랐건만
이번엔 아니겠지 하며 안심 했드니
자두를 조롱하듯 역시나 하고 누워서 꽃피웁니다.
자두도 애라 모르겠다 니 팔 니 흔들고 내 팔 내흔들고 말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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