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뜨면 노란 물감칠을 한 우리집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눈을 잠깐 감았는데 사라진 노랗 민들래
이것도 시간맞춰 노래 부른답니다.
아마 밥먹으러 가나봐요.
한끄번에 와르르 튀어나오고
한꺼번에 와르르 사라져 버리고
꽃들이 가만보면 참 재미 있다니까요.
청춘인 꽃들이 하얀 백발이된 할미꽃과도 같이 놀아주고
아마 저 할미는 머리털이 숭숭빠져 친구들이 밀쳐낸나 봅니다.
왕따를 당하다 보니 않아있기도 민망한 상태인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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