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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댁에 원추리꽃이 피었습니다 (목: 비)

오늘도 정신없이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비를 흠뻑맞은 몸은 몸살기마져 오는군요.

몸이 천근 만근이라 밥 조차도 맛을 느끼지 못하겠으니
자두가 큰탈이 날려나 봅니다.

자두야 몸살이 나든 말든
원추리는 말없이 꽃을 피웁니다.

그래도 자두 생각은 하고 있나봅니다.
자두 아플까봐 눈물을 뚝뚝 흘리는것보니 걱정은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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