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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할미꽃을 옮겨심습니다

울~대장 그늘막 치느라고 짓밟아 버리고
두더쥐는 지렁이 잡아먹겠다고 뿌리있는 곳을 파 뒤져 죽여버리고

돌쌓으며 보수공사하는라 땅속에 묻혀버리고
이리죽고 저리죽고 빈공간이 너무 많이 생겼네요.

오늘은 자두가 오전에 팔을 걷어 붙혔습니다.
할미꽃 띄 옮겨심기로 마음먹었죠. 세곳에 심었어요.

그리고 빈공간을 채워 넣었습니다.
그리고 물을주며 너와 나와 같이 살자고 달래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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