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쥐가 파놓은 자리엔 할미꽃이 다 죽어 벼렸습니다.
보수공사를 아무리 해놓아도 내일이면 또 파놓을 것입니다.
땅을파고 할미꽃을 죽이고 뚝을 무너트리고
그래도 잡을수가없어 한숨만이 자두를 위로합니다.
제가 할미꽃 씨앗 넣는다고 이 추위에 따라하지 마세요.
어쩌면 귀한 씨앗많 없새게 될테니까요.
자두는 이런걸 대비해 씨앗을 조금만 받아놓습니다.
이러구도 봄에 나지않으면 봄에 또 뿌리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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