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바빴든지 올해는 딸에게 가을들어 채소도 한번 못 보냈네요.
채소는 푸짐하게 쑥쑥 자랐지많 딸줄려고 마음도 못 먹어보았네요.
그렇게 좋아하는 시나난파를 오늘에야 뜯어 보낼려합니다.
내일이면 나물을 열어볼걸 생각하니 조금만 신경을 썼드라면...
우리 딸이 시나난파에 밥을 한숫깔 푹 떠언고 된장 꾹놓고는
입이 터지라 불룩그리며 잘 먹을텐데 생각하니 조금 짠합니다.
그래도 이쯤해서라도 어미가 생각혔다는게 다행인것 갔습니다.
엄마 힘들까 달란소린 못하고 낑낑되었을껄 생각하니 ㅎㅎ 미안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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