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을 가지러가다 땅에 딩구는 자두를 보았습니다.
그것도 작은것이 아니라 큰자두가 떨어져있네요.
자두하나 키울려면 온갖 정성을 쏟아가며 키우는데
간밤에 바람을 이기지못하고 내 속을 아리게하는군요.
좋은자두 만들겠다고 겨울내내 산에가서 낙엽을 쓸어모우고
자두하나 키우겠다고 남들은 힘든다고 하지않는 풀 메가며
약초들을 심어 발효시켜 약을줄이고 발효제를 쳐가며
남들보다 정성을 몇배나 들여가며 키운 자두인데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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