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는 호미들고 다닐곳이 많습니다.
달래캐러 갔다가 만난 봄맞이꽃~
아버지께서 살아계셨다해도 다리 몽댕이 뿌러질 깝이라도
머슴아 하나댈꼬 꽃속에 파묻혀 방망이질하는 가슴안고
소근소근 진지하게 할말도 없으면서 그져 머슴아가 좋아서
이꽃밭에 파묻혔드라면 어떤 행동을 했을까??? 상상하니 재민네요.
그를땐 엄마가 불러도 도로 숨어버렸겠죠.
오로지 정신은 그 머슴아한테 가있으니...
그런 생각하며 자두가 꽃속에 주저않아 보았습니다.
머리속엔 허공속에 상상의 그림 필림은 마구마구 돌아가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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