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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씀바귀 김치를 담았습니다

입맛이 자꾸 없다카이~ 내보고 우짜라꼬~
일중에 제일 큰일이 일어났습니다.

우짜마 존노~ 우짜마 입맛이 돌아오겠노.
자두가 중얼중얼 혼자 염불을 외움니다.

한참 염불을 외우다 생각난게 있습니다.
그래 입맛없을땐 씀바귀 김치다.

와 자두가 그생각을 못했노~ 하며 씀바귀를 뜯어 김치를 담았습니다.
좋탄다.~ 자두 힘들어 디 질꺼 갔꾸마는

한사람은 웃음보가 귀에 걸렸으니 자두야~ 정말 힘들겠다.
길다란 뿌리는 민들래뿌리입니다. 씀바귀 김치에 함께 버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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