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가 비오는 눈위에 발도장을 찍으며
시금치에게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눈을 치워보니 제일먼저 옮겨심은
시금치는 크다랗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위에 눈을 많이 걷어내어보니
굵찍한 시금치가 까꿍하면서 얼굴을 들어냅니다.
하하~ 요넘은 설에 얼마든지 먹을수있겠구나가~
머리속을 번쩍 그리게 만드는군요.
여자란... 돈드는 설을 생각 아니할수가 없군요.
워낙 계산적이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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