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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씨앗을 잘못넣은 이야기~ 검정깨를 파 씨앗으로 알고

이것도 나이 탓인가요. 이웃 아우님이 파 씨앗이라하며 주기에
배추를 심고 남은 땅에다 비닐을 예쁘게 짜르고 씨앗을 뿌렸습니다.

한곳엔 유체나물을 심고 한곳엔 파 씨앗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울~대장님의 말씀~

파씨 뿌린다드니 지금 검정깨 뿌려서 무할라꼬. 하는것입니다.
자두가 하는말 파씨 뿌린는데하니~ 자세히 보라는 것입니다.

캭!~~~ 우짜노ㅡ 주는 사람도 파씬줄알고 주고 뿌리는 자두도
파씨로 알고 땀을 뻘뻘 흘리며 뿌렸는데 자세히보니 검은 참깨 였습니다.

다시 파 씨앗을 얻어와서 뿌리긴 했지많 싹이 난다면 참깨와
파가 뒤엉켜 엉망으로 올라올텐데 뒷감당을 어떻게 해야할찌 고민입니다.


 

 

 

                                                                까만 참깨

                                                              유체나물

                                                                      파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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