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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수선화의 아름다움은 서서히 사라지고~

애기는 애기여서 귀엽습니다.
19홉 아가씨는 한창 피는 꽃이라 아름답습니다.

30된 새색씨는 복스러워 아름답습니다.
60된 아주머니는 서산에 해지듯 히끗히끗 새치 머리칼이 생깁니다.

사람이나 꽃이나 꽃봉우릴때가 예쁘고~
활짝 갓피어났을때가 한창 보기좋게 예쁩니다.

사람이나 꽃이나 중반기에 접으들면 남본듯 지나칩니다.
이제 수선화꽃이 수명을 다해갑니다.

이정도면 보기싫어 꽃을 짜를까 말까를 생각하게되죠.
오늘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내일을 두고 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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