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같이 바람 불고 천지가 날아갈것같은 날~
우리 아롱이는 무서워서인지 얼굴도 내밀지 않았습니다.
아픈가하고 들여다보니 덜덜~ 떨고있는 아롱이...
추워서가 아니 였을겁니다.
집안에 물건들이 바람에 날아다니며
우당탕 꽝꽝 그리니 무서웠나봅니다.
자두가 뭣하나 하고 살짝 가보았드니 그제사
꼬리를 흔들며 문 입구에 살짝 나오네요.
우리 아롱이 집은 추울까봐 아직도
두툼한 이불을 울~대장이 치우지마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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