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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

성주댁이 옥매화를 옮겼습니다 (금: 맑음) 이런~ 옥매화가 꽃밭 곳곳에 뿌리를 내려 꽃밭을 못쓰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사실이 벌어지고 있네요. 뿌리가 모든 꽃들속으로 파고들고 있네요. 성주댁이 삽으로 영차영차 하는걸 본 영감님 하우스 손질하다 저에게 맞겨 될 일이 아니다 싶었는지 와서 도와줍니다. 뿌리가 얼마나 많이 번졌든지 경운기까지 끄집어내고 뿌리캘 도구는 모두 출동시켜 겨우 파내었답니다. 가지도 많이 뿌러졌지만 그게 대수가 아니였어요. 캐냈다는게 오늘 대단한 일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옮겨 다시 심고는 영감님이 다듬어 주셨어요. 더보기
성주댁의 겨울 준비 성주댁은 겨울준비를 합니다. 호박과 양파 치자나무를 거실에 들여 놓았습니다. 시간 있을때 춥기전에 미리미리 준비 하는겁니다. 추위에 덜덜 떨어가며 일 하는것 보다는 따뜻한 햇살이 성주댁 얼굴의 볼이 발가스럼할때 추위도 느끼지않고 하나하나 겨울준비를 하는겁니다. 더보기
성주댁이 고구마를 쪘습니다 (목: 맑음) 하루종일 하우스 만드느라 일하시는 영감님을 위해 성주댁이 고구마를 쪘습니다. 오늘 고구마는 캐다 상처난것만 골라 삶았습니다. 굵고 큰것이 상처나 성주댁이 한곳에 모아둔 것입니다. 삶았드니 달고 맛있습니다. 오늘 참으로 영감님 드렸습니다. 더보기
성주댁엔 콩 가름니다 (수: 맑음) 성주댁엔 영감님이 콩을 가르고 있습니다. 성주댁을 믿지않고 늘 바쁘게 일하시는 영감님이 십니다. 먼지 먹는다고 콩가르는데 못나오게 합니다. 제가 조금만 일하면 잘 아파 더러누워 버리니깐요. 늘 고마운 영감님께 간식이나 준비하고 그런 샘이죠. 콩껍질 날린다고 큰 선풍기까지 대령 시켰네요. 성주댁이 생각하는 콩 탈곡기(선별기)를 친구님 중 한번 써보셨으면 어떻게 하는건지 좀 아르켜 주셨슴 합니다. 도와주진 못하지만 정말 편리하다면 울 영감님께 기계를 하나 사주고 싶어서 그래요. 경운기에 부착한다는데 어떻게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기계파는 곳이 있다면 함 구경도 해보고 여쭤보기도 하고 싶군요. 더보기
성주댁이 농산물품질관리원엘 다녀왔습니다 (화: 맑음) 자두를 생산하다 다른 품종으로 농사지을려면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다시 신고해야 합니다. 성주댁도 신고하고 왔습니다. 더보기
성주댁이 개망초 나물을 뭇혀 먹었습니다 (월: 맑음) 요즘 우리 꽃밭에 수북히 올라오는 개망초 나물입니다. 장에 좋다기에 오늘 성주댁이 뜯어 삶아 뭇혀 먹었습니다. 생각엔 별로 인것 같았는데 뭇혀 놓았드니 맛나드라구요. 겨울에도 파랗게 올라오는 나물이 개망초 입니다. 앞으로 나물로 자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된장에 액젓 조금넣고 마늘과 깨소금과 참기름을 곁들여 뭇혔습니다. 더보기
성주댁이 송이 능이넣고 닭 삶았어요 (일: 맑음) 냉장고를 뒤지니 송이 능이 말렸든게 보입니다. 시장가서 폐계닭 한마리 사다 요고조고 있는거 모두 쌔리넣고 맛있어라고 푹 푹 넣었쮸. 떠물엔 닭비린내 조금이나마 사라지라고 40분간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다시 씼어내고 다시 닭 삶을물 받아 송이 능이 무우 양파 단호박 통후추 밥이 조금있어 만두도 호박위에 살짝언고 팔팔끓여 익힌다음 만두는 접시에 들어내고 호박은 호박되로 접시에 따로 들어내여 먹고 닭다리는 닭다리되로 뜯었습니다. 닭고기는 역시 폐계가 찔기한게 제맛이 나는군요. 더보기
성주댁이 아로니아를 줏어 다시 심었습니다 (토: 흐림~맑음) 이번 터고르기를 하면서 영감님과 상의끝에 버리기로 한 아로니아 입니다. 지금 성주댁이 휴롬을 살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휴롬에 아로니아를 넣고 갈면 영감님과 성주댁이 같이 갈아 먹을 수 있을것 같아 버렸든 아로니아를 다시 주워 심었습니다. 버린게 늘 마음에 걸려 하든 차라 이젠 안심되네요. 버린지 몇몇일 되었든 아로니아라 살련지 고민입니다. 더보기
성주댁엔 은행을 털고 씼었습니다 제목이 좀 우습네요. 은행을털고 씼었다니 꼭 은행을 턴 범제자 같은 말투가 되었네요. 우리집에 있는 은행나무를 턴거예요.ㅎㅎ 털고 마당을 깨끗이 정리했지만 떨어지는 잎을 감당 할 수가 없네요. 아무리 깨끗이 턴다해도 기계가 아닌이상 완전하게는 못 터니까요. 영감님이 은행을 발로 밟고 씻고 있습니다. 지하수물이 콸콸콸~ 이렇게 좋은줄~ㅎ 그리고 찌꺼기 대충 정리하고 성주댁이 마무리 깨끗이 하고는 늘어 말립니다. 더보기
성주댁엔 꽃밭가 기와를 다시 쌓니다 (목: 맑음) 은행잎이 떨어지니 기와 사이에 잎이끼여 그되로 말라버리니 보기가 싫었습니다. 오늘 은행을 털고 난후 성주댁이 찝찝한 마음을 털기위해 기와를 걷어내고 다시 쌓았습니다. 높이는 낮고 전보다 모양은 없지만 그래도 이게 찌꺼기가 덜 끼일것 갔습니다. 안되면 또 끄집어내어 다시 쌓면 되니까요. 당분간은 이되로 두고 싶습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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