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바람이 화가나도 단단히 난것 갔습니다.
성주댁의 모든 물건들을 집어 삼킬듯 합니다.
성주댁이 날아갈것 같아 밖을 못 나오겠습니다.
자전거 핼멧과 그릇들이 바람에 이리저리 딩굴고
마당에 깔어놓은 장판도 엉망이고 찢어지고
부서지고 난리가 났습니다.
제가 무얼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꼭 하늘에서 벌주는것 갔습니다.
온집이 덜석덜석 날아가는것 잡으려다 하루해 다 보낼것 갔습니다.
야무지게 묶고 눌렀건만 거센 바람엔 이기질 못 할것 갔습니다.
밑에 빈집 하우스 비닐은 나중에 성주댁이 치워야 할것 갔습니다.
바람에 오늘 많이 찢어져 아마도 울집으로 날아 들것 갔으네요.
때로는 비닐을 줍다가 화날때도 많지만 주인은 얼굴도 내밀지 않습니다.
저 많은 비닐을 여태 성주댁이 치웠으니... 짜증 날만도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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