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영감님이 걱정이 태산이다.
콩잎을 짤라야 한단다.
콩잎이 너무 크 무거워 쓰러진다는 것이다.
자두도 가위를 들었드니 더위 먹는다고
혼자 한다고 큰소리 빵빵 친다.
자두가 혼자 하는것보다 둘이 하면 빨리 끝낸다고
하면서 따라 올라가 2줄만 남겨놓고 모두 짤랐다.
역시 사람 손 하나가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느낀다.
허리야 다리야 팔이야하며 짜른 콩잎이 들 무겁나 보다.
축 처지고 누울려하는 콩들이 꼿꼿이 바로 선다.
이제 장마비에 좀 이겨내겠지.
자두가 영감님 깊은 한숨을 줄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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