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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엔 은행과 벗꽃나무 가지 쳤어요

오늘은 영감님 은행나무와 벗꽃나무 가지 친답니다.
안 그래도 좀 답답했었는데 잘되었다 싶드라구요.
사다리 가져와 시원스레 가지를 쳐 내었습니다.

바람이 양사방으로 퍼지는게 엄청 시원 합니다.
다음엔 시간봐서 영산홍도 가지 쳐준다 합니다.
이런~ 꿩먹고 알먹고죠.
자두가 치지 않아 좋고 치고나면 바람이 더 시원하게
통 할테고 위에서 아래꽃밭 보면 더 예쁠테고...

오늘 집 수리하는 곳에서 장판도 얻어와 깔았어요.
브룩크다 보니 빗자루 질이 까칠하게 않되드라구요.
그래서 둘이 낑낑되며 장판까지 다 깔았죠.

다 하고나니 일 많이 했다고 고기 구워달래서
자두도 힘들어 죽겠는 되도 인내심을 갖이고
응~ 하면서 이 덥은데 구워 바쳤어요. 헐~

나무에 매단건 새들이 집 못짖게 백반넣어 매달았어요.
선풍기 뜯은 것을 이용해 비맞지 말라고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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