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가 김천 부항땜 다녀왔어요

아침에 전화받고 부지런히 김천을 달려가 볼일 다 보고 나니
몇일 전에 김천 부항땜이 TV에 나오는데 구경할게 많타 합니다.

영감님 지례에 흙돼지고기 먹고 싶단 말은 못하고
자두를 그렇게 유인합니다.

그 말을 들은 자두는 무슨 말인지 눈을 감아도 뜨도
행동은 딴짓을 해도 얼른 알아 듣습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도 읊는 다는데

자두가 김천서 부항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성주로는 지금 안간다 부항으로 가자 고~고~ 하면서요.

오늘은 비가 온다 한 날입니다 바람이 그세게 붑니다.
머리칼이 나쁜짓하고 쥐 뜯긴것 처럼
바람이 그렇게 부는 상태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다 올리지 못했습니다.
한번쯤 구경 가볼만한 곳이긴 합니다.